가을에 마시는 보약, 백차(白茶)

계절이 바뀌며 가을의 정취가 물씬 느껴지는 11월!
하지만, 갑자기 쌀쌀해진 날씨에 몸이 건조해지고, 쉽게 지치고, 피곤하기도 하다. 이때가 진정 내 몸에 차가 필요한 시기가 아닐까 한다. 이 가을 충분히 차를 마셔셔, 피로회복, 소염 살균, 이뇨 및 침의 분비를 촉진해보자!
일교차 큰 가을을 이겨내고, 다가올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는 비법!
여름에 마시기 좋은 차로도 백차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 가을에도 백차는 충분히 제값을 한다.
01. 감기 예방
아침, 저녁으로 일교차가 큰 가을에는 자칫 감기에 걸리기 쉽다.
백차는 성질이 달고 따뜻하며(甘温), 단백질과 당분이 풍부하여 항균 능력이 매우 강하므로, 바이러스 예방과 소독 효과가 있다. 또한 충치 및 식중독 예방, 혈당을 낮추는 데 도 도움을 준다.
02. 몸을 따뜻하게 해서 추위를 막아준다
가을, 겨울에는 우리 몸의 양기가 약해져, 에너지와 영양을 충분히 보충해 주어야만 한다.
서늘한 가을철 백차 한잔 만으로도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질병을 예방한다.
백차는 차탕 마저 따뜻한 노란빛을 띄고 있어 마음 또한 따뜻하게 해준다.
03. 최고의 소화제
최근 코로나로 인해 맵고 짜며 기름기가 많은 배달 음식을 예전보다 자주 먹게 되고, 활동량도 줄어들어, 속이 더부룩할 때가 많다.
이때 백차를 마시면 기름기를 제거해 주고 소화에도 도움이 된다.
04. 지방 제거로 다이어트에 도움을 줄 수 있다
가을을 천고마비의 계절이라 하지 않았던가?
날씨가 추워지면, 몸에 에너지를 저장해야 하기 위하여 자연스레 과식을 하게 마련이다.
백차는 지방 세포 중 합성 효소의 활성화를 억제하여, 체지방 분해를 촉진시킬 수 있다.
가을은 몸을 보호해야 할 계절로, 차를 마시면 몸을 보양할 수 있다.
3~5년 정도 묵은 노백차로 추위도 달래고, 몸에 온기와 평화를 불어넣어 몸을 보양해보면 어떨까?
노백차는 비타민, 폴리페놀, 아미노산 등의 물질이 풍부해서 열과 더위를 식히고, 몸을 따뜻하게 하며, 해독작용을 한다.